QT

확신과 역사 [수2:15 - 24]

leeapostle 2015. 1. 6. 09:31

2장

  1. 라합이 그들을 창문에서 줄로 달아 내리니 그의 집이 성벽 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 위에 거주하였음이라
  2. 라합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렵건대 뒤쫓는 사람들이 너희와 마주칠까 하노니 너희는 산으로 가서 거기서 사흘 동안 숨어 있다가 뒤쫓는 자들이 돌아간 후에 너희의 길을 갈지니라
  3.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이 맹세에 대하여 우리가 허물이 없게 하리니
  4.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5.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가서 거리로 가면 그의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손을 대면 그의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6.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 하니
  7. 라합이 이르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 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8. 그들이 가서 산에 이르러 뒤쫓는 자들이 돌아가기까지 사흘을 거기 머물매 뒤쫓는 자들이 그들을 길에서 두루 찾다가 찾지 못하니라
  9. 그 두 사람이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나아가서 그들이 겪은 모든 일을 고하고
  10.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하더라



라합의 지혜로 무사히 정탐꾼들이 여호수아에게 돌아가 하는 고백이 오늘의 마지막 장면이다.

그들의 고백속에서 확신과 하나님의 일하심을 분명하게 볼 수 있다.

그들은 아직 전쟁을 시작하지도 않은 땅을 향해 하나님께서 이미 자신들의 손에 그 땅을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처럼 하나님의 역사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곳곳에 배치시켜 놓으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신다.

사실 한 기생의 고백이 왜 이렇게 확신으로 와 닿았을까... 생각해보면 그것 역시도 하나님의 역사임을 묵상하게 하신다.

사회적 지위가 없고 미천한 자의 말이기에 사실 흘려들을 수도 있는 말이지만 정탐꾼들은 자신들의 생명을 구해준 라합의 고백을 온전한 확신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과정 역시도 하나님이 정탐꾼들의 마음을 주장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 확신은 공동체의 확신으로 이어진다.


하나님의 역사에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지금의 시점.

하나님은 분명하게 하나님의 사람들을 예비시켜주시고 나에게 더한 확신을 채워주실 것이다.

오늘 하루의 삶 역시도 바로 그런 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


다른 마음... 다른 생각에... 눈을 돌리지 말자.

오직 나의 마음을 주장하시고... 역사를 이루어갈 사람들을 예비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며...

그분의 말씀하심에 귀기울이고 집중하자.

그래서 온전한 확신과 그분의 역사를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