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입다.

출 12: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그 동안 적지 않게 읽었던 창세기와 출애굽기이지만 이번에 읽는 동안 가장 눈에 띄는 말씀이 바로 '은혜를 입었다'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고 여러 사람들이 있고 그런데 늘 동일하게 나오는 말씀 은혜

자꾸 은혜라는 말씀이 내 가슴 속을 파고든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더라면 단 하루라도 살아갈 수 있었을까?

그럼에도 늘 없는 것에 불평, 불만을 터트리고

가지고도 적게 가진 것에... 죄를 짓고도 어떻게든 숨겨보려고

때론 원망하고 때론 화를 내고 때론 짜증과 방관, 불순종

말로다 표현할 수 없는 나의 행동들이 머리 속을 스쳐지나간다.

 

언제나 쓰러져있던 나를 찾아오셔 일으켜 주신 하나님을 얼마나 마음 아프게 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향해 부어주시는 은혜때문에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 하루의 시간 속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만 내가 구해야할 단 한가지 '은혜' 이다.

 

하나님 오늘도 당신의 은혜를 덧입고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