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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만 다스리소서...[삿 15:9 - 13]

leeapostle 2015. 10. 6. 11:22

15장

  1.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에 가득한지라
  2. 유다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올라온 것은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려 함이로라 하는지라
  3.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4. 그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고 내려왔노라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치지 아니하겠다고 내게 맹세하라 하매
  5. 그들이 삼손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넘겨 줄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고 새 밧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 틈에서 그를 끌어내니라



삼손의 행동에 힘으로 반응하는 블레셋.

그리고 그 앞에서 사사 삼손을 넘겨줄 수 밖에 없는 이스라엘.

그 과정속에서 삼손은 자신을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이스라엘은 그러겠다고 약속한다.


오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사사기답다는 생각이 든다.

각자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동하는...

힘으로 반응하는 블레셋도... 행여나 피해를 입을까 몸을 사리는 이스라엘도...

이미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있는 삼손도...


나는 정말 내 마음대로하고 있지 않은지를 돌아보니 부끄럽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하고 있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있고...

내가 옳은대로 살고 있는...


여전한 나의 이런 모습들이 보인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순종의 삶과는 아직 거리가 너무나 멀어 보인다.

기쁨의 교통함이 충만한 그 모습과는 아직도 멀어보인다.


그래서 다시 엎드리게 된다.

나에게는 희망이 없고 하나님께만 희망이 있다.

하나님이 나를 인도해주셔야만 한다.

그분의 인도하심이 없이는 안된다.


오늘도 내 맘대로 살아갈 가능성이 99%인 나에게 순종의 가능성은 단 1%뿐이다.

그것은 성령의 인도받는 삶분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엎드린다.

주님뿐이다.

나의 희망은 그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