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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누리며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창9:18 - 29]

leeapostle 2016. 3. 28. 08:14

9장

  1.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2.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3.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4.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5.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6.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7. 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8.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9.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10.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11.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오십 년을 살았고
  12. 그의 나이가 구백오십 세가 되어 죽었더라



방주의 은혜를 입은 노아와 세아들들.

그리고 이들로부터 다시 하나님은 온땅에 사람들이 퍼저나가도록 하셨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속에서 의아한 한 사건이 벌어진다.


노아가 농사를 짓는 과정속에서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장막안에서 벌거벗은채 잠이든 것이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함이 셈과 야벳에게 알린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나중에 알게된 노아는 함을 저주하게 된다.


참 안타까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노아의 취한 모습도 실수의 모습이라 할 수 있고

형제들에게 알린 함의 모습도 실수가 아닐까...

물론 함의 모습은 실수라고 하기엔 조금 의도적인 모습이 있을 수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 모습이 은헤를 얻고 난 이후의 모습이다.

방주에서 나와서 그 이후에...

물론 농사를 해서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거두기까지의 시간이 있었을테니 시간이 꾀 흘렀을지 모르지만

그 은혜는 어디로가고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서 이런일이 벌어졌는지...


은혜 이후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은혜받기위해서 몸부림치는 것도 너무나 중요하지만 받은 은혜를 누리며 흘려보내는 삶도 너무나 중요하다.

오늘 나의 모습속에서도 받은 은혜를 누리며 흘러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은혜는 은혜이고 내 삶은 내 삶인 모습이 아니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