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22 |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의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
23 |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 |
24 | 내 아들들아 그리하지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죄하게 하는도다 | |
25 |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 |
26 |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
엘리의 아들들의 모습이 나오다가 갑작스레 사무엘의 모습이 나온다.
좀 쌩뚱맞아보이기도 하는 구절 26절...
그리고 어제 한나와 비교되었던 엘리의 두 아들과 엘리는 다시 사무엘과 비교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어제 한나와 비교된 것처럼 그들은 삶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모든 백성에게서 악행을 들을 만큼 그 정도가 심했던 엘리의 두아들들과 달리 사무엘은 하나님께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는 삶을 살았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음과 선택받음이 그들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하나님은 엘리를 버리기로 결정하셨다. 그리고 그와는 달리 사무엘은 선택하기로 결정하셨다.
그러자 그들은 분명하게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아니 반드시 다른 삶을 살아야만 했다... 감히 거부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선택받은 자의 삶이다.
나의 선택받음을 나는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선택한 것이나 나를 선택한 것이나 동일한 의미와 가치를 두셨을텐데 나는 과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은총을 받는 자의 모습인가를 돌아보게 된다.
내 삶이 달라져야 한다. 선택받은자다운 모습으로 말이다.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말씀과 기도의 삶이 아니겠는가... 말로만 달라지지 말고 삶으로 분명하게 드러내자.
그분의 빛비추심에 내 삶을 내어 맡기자. 그 빛을 통해 내 안에 있는 모든 더러움과 두려움을 몰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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