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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신뢰하는 삶[고후 12:1 - 10]

leeapostle 2013. 1. 29. 10:17

본문 속 사도바울의 마지막 고백은 심잠을 파고드는 감동이 있다.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오늘 본문속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연약함이라는 단어.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누구나 답답함을 만드는 그 단어가 바울에게는 자랑이 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 말씀에서 바울이 견딜 수 있었던 이유가 하나님을 향한 사랑때문이라고 묵상했었는데 오늘 역시 동일한 고백을하고 있다.

더 나아가 나의 연약함이 하나님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고백한다.

나는 연약해서 할 수 없는데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이 모든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고...

 

나의 연약함들을 돌아본다.

그것때문에 매번 넘어지고 답답함을 느낀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처럼 간절히 하나님께 고쳐달라고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신다. 네게 은혜가 족하다.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게 하시고 그런 연약함을 가지고 있는 나를 통해서 일하실 하나님을 신뢰하자.

순간순간 터지는 연약함에 매이지 말고 그런 나의 연약함까지 사용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바라보며 기도하자!

 

하나님은 나의 그 어떠함으로 제한될 분이 아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