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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기 [삼하 6:12 - 17]

leeapostle 2013. 3. 18. 08:18


6:12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13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14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15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16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
17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준비한 자리에 그것을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




다윗이 오벧에돔 집으로 보냈던 하나님의 궤를 다시 메서 오고 있다.

그런데 그가 그것을 메고 오면서 그는 기뻐하고 있고 제사를 드리고 있다.

그리고 심지어 힘을 다하여 춤을 추며 뛰놀았다.

그 모습을 보던 사울의 딸 미갈이 그 마음속에 그를 업신여길 정도로 다윗은 자신의 체면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기뻐하고 있다.


이 모습을 보고 있으니 다윗이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이미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데 한 번 실패를 경험했다.

자신의 준비되지 않았음을 뼈져리게 느꼈고 무엇보다 말씀을 의지하여 준비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철저하게 중심을 드리며 말씀을 의지하고 있다.

오벧에돔의 집에서 나오면서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렸다.

뿐만 아니라 그의 모습을 표현한 16절 에서는 여호와 앞에서 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17절에서는 하나님의 궤가 드러갈 자리가 미리 준비 되어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작도 예배였고 마무리도 예배로 마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분명히 달라진 다윗의 모습속에서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중심이 느껴졌다.

내 삶을 돌아보면 참 많은 실수를 하고 살아간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연약함을 고백할 수 밖에 없고 그의 긍휼을 구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 가운데 정말 중요한 한 가지는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바로 알면서도 여전히 고치지 않는 내 문제점들과 죄악들을 끊어내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은 바로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니까...

오늘 다윗의 그 모습이 나에게 도전이 된다.


어제까지 했던 내 실수와 죄악들을 반복하지 않는 하루가 되자.

중심을 드리기 위해서 준비하고 엎드리며 기도하자.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 하루를 향한 기대감이 생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