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말씀의 눈 갖기 [막 4:21 - 25]

leeapostle 2013. 8. 23. 08:56

마가복음 4:2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마가복음 4:22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마가복음 4: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마가복음 4:24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마가복음 4: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본문을 보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중심은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오늘 본문 속 내용은 복음에 대한 내용이었음을 얼마 전 설교에서 들었었다.

그럼에도 그 복음을 담는 그릇인 우리의 중심도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중심의 시작이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음을 본문은 말하고 있다.

듣는 것을 가지고 헤아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헤아림과 같이 우리도 헤아림을 받을 것이라고 본문은 너무나도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결국엔 중심의 헤아림은 무엇을 듣는가에서부터 시작한다.

무엇으로 내 중심을 채우는가이다.

이런저런 채울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겠지만 헤아림을 위해 채워야하는 것은 말씀이다.

 

수련회 이후로 열심히 말씀을 채우기로 했었는데 아직 부족했다.

나름 계획하고 시간을 떼었지만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시간의 계획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부터 말씀을 위해 가장 적절한 시간을 떼어서 채우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기존의 모든 경험과 관념이 아닌 말씀의 눈으로 이해하고 판단하고 살아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