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9:25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마가복음 9:26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마가복음 9:27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마가복음 9:28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마가복음 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결국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주시고 그 아이를 치료해주신다.
그러자 제자들은 궁금해졌다.
예수님과 자신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래서 예수님께 묻자 예수님은 기도에 의해서 이런 능력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신다.
어제도 묵상하면서 썼었지만 그렇다면 제자들이 기도를 안했겠는가...
당연히 그들은 기도했을텐데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어제 말씀에 나왔었지만 먼저는 믿음의 차이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 없음을 지적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비록 자신이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기도로 성부하나님과 소통하며 지내시고 오늘 사건 이전에 변화산에서도 하나님의 인정하심을 받으셨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러지 못했다. 처음에 예수님께서 둘둘씩 짝지어 보내셨을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 능력을 행했지만 어느새 자신들의 관점과 기준을 가져다대고 서기관들과 변론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강하지 못함을 보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런 믿음없음과 건강하지 못한 중심을 다시 바로 세우고 싶으셨다.
그 시작은 바로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이다.
시작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시작하는 것 말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굳이 제자들에게 기도외에 방법이 없다고 하신거 같다.
어쩌면 예수님은 이미 떠나실 때를 준비하시며 그들이 혼자 남았을 때를 위해 이 말씀을 하셨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예수님은 그들의 연약함을 누구보다 잘 아셨고 그래서 그들이 믿음으로 세워지기를 바라셨다.
어제 귀신들린 자의 아버지처럼 말이다.
그래서 조용히 물을만큼 위축되어있는 그들에게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는 믿음이 능력이 된다고 친히 가르치고 계신 것이다.
나도 오늘 하루 속에서 다시 그 주님을 덧입고 믿음의 기도로 시작하자.
그래야 능력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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