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장
- 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 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 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 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 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십계명의 말씀이 끝나고 또다른 법규의 말씀.
종에 대한 말씀이다.
종을 사면 일곱째 해가 되면 자유인이 되게하는...
그리고 결혼을 하게 되었을 때 같이 나갈 수 있으나 만약 그 아내를 주인이 주었을 때는 아내와 함께 남을 수 있는...
법규의 내용을 보면서 참 인격적이라는 생각을 먼저 해본다.
아무리 종일지라도 자유인이 될 수 있는...
그리고 그 아내와 함께 마찬가지인...
더하여 한 가정이 깨지지 않도록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그런데 이 내용보다 더 깊이 들어오는 것은 사랑의 관계이다.
상전이 아내를 종에게 주고 그 아내와 아들 딸을 낳으면 혼자 나가되 상전과 아내를 사랑해 자유인이 되기를 스스로 포기하는 그 모습은 사랑의 관계이다.
종의 홀로됨을 안타까워하며 종에게 아내를 인도해주는 상전의 모습과 그 아내와 상전을 사랑해 기꺼이 자유인이되기를 포기하는...
사랑은 이처럼 실제적이고 눈으로 보이는 희생과 헌신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바로 이런 종과 상전의 관계와 같다.
내게 아내를 허락하신 하나님과 그 아내를 사랑해서 기꺼이 자유인이 되기를 포기하고 영원토록 주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자로 남는 것.
나에게 그런 사랑의 친밀함을 하나님은 오늘 허락하셨다.
그 친밀함을 누리는 하루가 되자.
그 사랑의 관계를 삶으로 나타내자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족함은 인정하고 악함은 끊어내자 [출21:12 - 21] (0) | 2014.09.28 |
---|---|
인간의 악함을 뛰어넘는 사랑 [출21:7 - 11] (0) | 2014.09.26 |
임재하심과 그 앞에 나아가는 특권 [출20:18 - 26] (0) | 2014.09.24 |
하나님과의 관계 + 이웃과의 관계 [20:12 - 17] (0) | 2014.09.23 |
순종함으로 깊어지는 관계[출20:1 - 11] (0) | 2014.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