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거룩함으로 나아가기[겔 42:1 - 14]
leeapostle
2011. 10. 14. 12:57
42: | 1 | 그가 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북쪽 뜰로 가서 두 방에 이르니 그 두 방의 하나는 골방 앞 뜰을 향하였고 다른 하나는 북쪽 건물을 향하였는데 |
2 | 그 방들의 자리의 길이는 백 척이요 너비는 쉰 척이며 그 문은 북쪽을 향하였고 | |
3 | 그 방 삼층에 회랑들이 있는데 한 방의 회랑은 스무 척 되는 안뜰과 마주 대하였고 다른 한 방의 회랑은 바깥뜰 박석 깔린 곳과 마주 대하였으며 | |
4 | 그 두 방 사이에 통한 길이 있어 너비는 열 척이요 길이는 백 척이며 그 문들은 북쪽을 향하였으며 | |
5 | 그 위층의 방은 가장 좁으니 이는 회랑들로 말미암아 아래층과 가운데 층보다 위층이 더 줄어짐이라 | |
6 | 그 방은 삼층인데도 뜰의 기둥 같은 기둥이 없으므로 그 위층이 아래층과 가운데 층보다 더욱 좁아짐이더라 | |
7 | 그 한 방의 바깥 담 곧 뜰의 담과 마주 대한 담의 길이는 쉰 척이니 | |
8 | 바깥뜰로 향한 방의 길이는 쉰 척이며 성전 앞을 향한 방은 백 척이며 | |
9 | 이 방들 아래에 동쪽에서 들어가는 통행구가 있으니 곧 바깥뜰에서 들어가는 통행구더라 | |
10 | 남쪽 골방 뜰 맞은쪽과 남쪽 건물 맞은쪽에도 방 둘이 있는데 | |
11 | 그 두 방 사이에 길이 있고 그 방들의 모양은 북쪽 방 같고 그 길이와 너비도 같으며 그 출입구와 문도 그와 같으며 | |
12 | 이 남쪽 방에 출입하는 문이 있는데 담 동쪽 길 어귀에 있더라 | |
13 | 그가 내게 이르되 좌우 골방 뜰 앞 곧 북쪽과 남쪽에 있는 방들은 거룩한 방이라 여호와를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이 지성물을 거기에서 먹을 것이며 지성물 곧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물을 거기 둘 것이니 이는 거룩한 곳이라 | |
14 | 제사장의 의복은 거룩하므로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에 바로 바깥뜰로 가지 못하고 수종드는 그 의복을 그 방에 두고 다른 옷을 입고 백성의 뜰로 나갈 것이니라 하더라 |
오늘 설명되어지는 방을 13절에서는 '거룩한 방'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최고의 자리는 지성소인데 지성소를 설명할 때는 오히려 거룩하다는 말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 설명되어지는 방 또한 거룩한 방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왜 갑자기 거룩하다는 표현을 쓴 것일까?
왜일까...? 왜... ...
그런데 14절 말씀에서 나의 이런 의문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았다.
성소에 들어갔다가 나온 제사장에게 하신 명령은 바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제사장의 의복이 거룩하므로 그 의복을 갈아입고 나아가라고 하고 있다.
사실 거룩함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다.
결코 우리의 힘으로 거룩함을 가질 수 없다.
그렇기에 비록 제사장이라 할지라도 연약한 인간에 불과한 것이다.
거룩한 방을 통해서 철저하게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엎드리어 나아가게 하고자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룩함은 구별됨을 말한다.
무슨 구별됨을 말하는 것일까...?
바로 주님이 나를 거룩하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엎드리는 것이다.
비록 내가 세상의 온갖 더러움으로 가득채워져 있을지라도...
오늘도 세상속에서 나는 살아간다.
그러다보니 세상의 즐거움이 묻고... 죄의 즐거움이 묻고... 나만 바라보라는 세상의 시선이 묻는다.
그러나 다시 엎드리자.
주님께 나의 이런 더러움의 때를 벗겨내어 달라고 간구하자.
그리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거하는 하루가 되자.
주님이 주신 것에 감사하며 오늘도 이렇게 말씀으로 살게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뻐하는 하루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