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문제 앞에서... [시86:1 - 11]

leeapostle 2016. 2. 19. 09:03

86장

  1.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2.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3.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4.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5.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6.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7.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8.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9. 주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민족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리이다
  10. 무릇 주는 위대하사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오니 주만이 하나님이시니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시편기자의 간절함이 많이 와닿는 아침이다.

구원의 은혜를 구하면서도 동시에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하나님의 백성됨을 인지하고 살아가기를 간구하는 기자의 중심이 참 감사하고 닮고 싶다.

문제앞에 서면 금새 그 문제의 해결만을 구하기 쉬운 나에게 하나님이 보여주시고 싶은 것은 문제의 해결뿐 아니라 그러한 상황속에서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놓치지 않길 바라시는거 같다.


오늘 나의 삶에도 이러한 문제들이 산적하다.

때로는 보이게 때로는 보이지 않게 나를 공격해온다.

그럴때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기는 하지만 전심으로 구원의 은혜를 구하지 못할 때가 참 많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더더욱이 극소수이다.

문제가 해결되어야 겨우 하나님을 찬양할 뿐...


더하여 그러한 어려움속에서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도를 벗어나지 않고 진리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더더욱이 놀라운 일이다.

오늘 나의 삶에서 이러함을 다시금 깨달으며 나아간다.


나의 중심과 삶을 돌아보니 오늘의 묵상과는 많이 거리감이 있음을 보게 하신다.

다시금 겸손히 주님 앞에서 나의 중심을 새롭게 한다.

그리고 오늘 묵상한 삶이 내 삶의 모습이 되어지길 간절히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