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준비된 자가 반응할 수 있다[창14:10 - 16]

leeapostle 2016. 4. 6. 08:24

14장

  1. 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은지라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달아날 때에 그들이 거기 빠지고 그 나머지는 산으로 도망하매
  2.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3.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4.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더라
  5.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6. 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7.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자신의 눈에 좋은대로 갔던 롯이 결국 전쟁에 의해 피해를 입으며 잡혀갔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아브람은 훈련된 자 삼백십팔명을 거느리고 가서 찾아왔다.


쉽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의아하다.

전쟁에서 이긴 사람들을 아브람이 318명을 데리고 가서 이기고 롯을 비롯해 친인척 모두들 찾아올 수 있다니...

그리고 이렇게 훈련된 자 318명을 언제 거느리게 된 것일까...?


자세하게 그 상황이 기록되어있지는 않지만 이번주 묵상해온 내용을 기반해 생각해본다면

아브람은 척박한 곳에서 준비된 자의 삶을 살아왔던거 같다.

땅이 척박하기에 그 땅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삶의 형태를 찾아야했는데 그 과정속에서 318명이라는 훈련된 사람들을 준비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더 도전이 되는 것은 전쟁에 고작 318명을 데리고 나간 아브람의 중심이다.

마치 다윗과 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카 롯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반응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와 하나님이 반드시 함께하신다는 확신으로 말미암아 수적 열세나 부족한 상황을 뛰어넘어 용기를 내어 나아가는 모습이 있었던게 아닐까...


하나님은 오늘 나에게도 그렇게 도전하신다.

척박한 땅에서 살지라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은혜를 얻으라고...

그러면 점차 사람들을 세워가고 준비된 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그리고 반응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때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용기를 내어 반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준비된 자가 반응할 수 있다.

그 준비속에서 가장 핵심을 하나님과 깊이 교감하며 누리는 삶일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준비해가는 것.

다시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삶을 돌아보며 나아간다.

오늘 나는 그 삶의 한 가운데 있음을 잊지말고 사명감있게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