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문안하는 삶[딛 3:8 - 15]

leeapostle 2011. 11. 25. 15:56

3: 8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9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11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
12 내가 아데마나 두기고를 네게 보내리니 그 때에 네가 급히 니고볼리로 내게 오라 내가 거기서 겨울을 지내기로 작정하였노라
13 율법교사 세나와 및 아볼로를 급히 먼저 보내어 그들로 부족함이 없게 하고
14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좋은 일에 힘 쓰기를 배우게 하라
15 나와 함께 있는 자가 다 네게 문안하니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너도 문안하라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도서의 처음 시작에부터 바울은 디도를 참 아들이라고 말하며 그에게 해야할 일들을 말해오고 있다.

그리고 그 마지막을 마무리하면서 그에게 사람들을 보내고 있다.

 

상황을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디도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있었을까...?

사역을 하다보면 힘든 순간들이 있다.

외롭다고 느껴질 때도 있고... 힘들다고 느껴질 때도 있고... 내가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런데 그런 순간에도 나와 함께 있는 동역자 때문에...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한 사람때문에 그런 위기의 순간들을 이겨낼 수가 있다.

 

지금까지 나 역시 혼자서는 결코 올 수가 없다.

말씀으로 사랑으로 세워준 목사님이 계시고 온갖 투정과 교만함, 부족함을 다 받아주면서 보듬어준 사랑하는 믿음의 선배들이 있었다.

그 뿐인가... 부족한 나를 믿고 따라와 준 믿음의 후배들도 있다.

그리고 곳곳에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지난 믿음의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말씀을 보면서

그들을 문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바울과 같은 그 마음과 실천으로 말이다.

 

지금 바울과 사람들 그리고 디도는 결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많은 것을 포기하고 서로를 문안하고 있는 것이다.

치열한 삶의 현장가운데에서도 그들을 기억하고 나아가고 있는 것이란 말이다.

 

나도 문안해야 한다. 그런데 그냥 문안해서는 안된다.

은혜를 구하며 문안해야 한다.

그 얘기가 무엇이겠는가...? 하나님 안에서 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도 오랜만에 만날 군대친구와 교회사람들이 있다.

그들과 만나 얘기하는 모든 시간들이 오직 은혜 충만한 시간이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p.s 어제 느낀거지만 난 참 행복한 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