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3:12 - 23] 하나님이 쓰시는 나 순종하는 나
12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13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1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열여덟 해 동안 섬기니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16 에훗이 길이가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그의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17 공물을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쳤는데 에글론은 매우 비둔한 자였더라
18 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19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왕이 명령하여 조용히 하라 하매 모셔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20 에훗이 그에게로 들어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의 좌석에서 일어나니
21 에훗이 왼손을 뻗쳐 그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22 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 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의 몸에서 빼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어겼더라
23 에훗이 현관에 나와서 다락문들을 뒤에서 닫아 잠그니라
악을 행하고 벌을 받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이스라엘
그 속에서 하나님은 에훗이라는 한 구원자를 세웠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에훗은 모압왕 에글론을 죽인다
오늘 본문 속 장면에서 보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일하심이다
하나님은 굳이 에훗이라는 자를 세운다
사실 에훗 없이도 얼마든지 역사하실 수 있는 능력자이시지만
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드러내신다
그리고 그 과정속에 하나님의 일하심이 드러난다
에글론이 비둔한 자였다는 표현이나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다는 표현들을 보면
에훗이 능력이 있어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환경을 만들어주셨고 에훗을 사용하셨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하심은 한 사람을 사용하셔서 일하심과 동시에
하나님이 직접 준비시켜놓으신다는 사실이다
나는 바로 하나님이 쓰시는 이 한 사람이 되어 바르게 잘 사용되어지고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면 되는 것이다
바로 이 하나님의 일하심 앞에서 나는 오늘 하루를 살아간다
하나님이 굳이 보잘것 없는 나를 쓰신다고 하신다
그리고 이미 모든 환경을 준비하신다
그렇다 나는 그저 그 하나님께 순종하며 바른 반응으로 하루를 살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은혜아래 머물며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고 쓰임받음에 감사하는 하루를 살면 되는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은 바로 그런 하루를 나에게 허락하셨다
그 하나님 앞에서 오늘 하루를 바르고 가치있게 순종하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