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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근거...[대하 13:1 - 12]
leeapostle
2012. 1. 26. 05:06
13: | 1 | 여로보암 왕 열여덟째 해에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고 |
2 |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미가야요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딸이더라 아비야가 여로보암과 더불어 싸울새 | |
3 | 아비야는 싸움에 용감한 군사 사십만 명을 택하여 싸움을 준비하였고 여로보암은 큰 용사 팔십만 명을 택하여 그와 대진한지라 | |
4 | 아비야가 에브라임 산 중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이르되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아 다 들으라 | |
5 |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 아니냐 | |
6 |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일어나 자기의 주를 배반하고 | |
7 | 난봉꾼과 잡배가 모여 따르므로 스스로 강하게 되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대적하였으나 그 때에 르호보암이 어리고 마음이 연약하여 그들의 입을 능히 막지 못하였었느니라 | |
8 | 이제 너희가 또 다윗 자손의 손으로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하는도다 너희는 큰 무리요 또 여로보암이 너희를 위하여 신으로 만든 금송아지들이 너희와 함께 있도다 | |
9 | 너희가 아론 자손인 여호와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쫓아내고 이방 백성들의 풍속을 따라 제사장을 삼지 아니하였느냐 누구를 막론하고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끌고 와서 장립을 받고자 하는 자마다 허무한 신들의 제사장이 될 수 있도다 | |
10 | 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니 우리가 그를 배반하지 아니하였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있으니 아론의 자손이요 또 레위 사람들이 수종 들어 | |
11 |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또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또 금 등잔대가 있어 그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느니라 | |
12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 |
오늘 본문은 참 재미있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여로보암 vs 아비야 의 대결로 큰 전쟁이 일어났다.
북 이스라엘 vs 남 유다의 싸움으로 80만명 vs 40만명의 싸움이다.
지금으로 생각해도 어마어마한 크기의 전쟁이 2000년도 전에 일어났다.
아마 총력을 다한 싸움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더욱 특이한건 지금 40만명으로 대항하고 있는 절대 불리한 싸움을 하게될 남유다의 왕 아비야가 북이스라엘을 꾸짖고 있다.
아비야 왕. 그는 결코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왕이 아니었다.
성경 곳곳에서 그는 부족하고 악하다고 나오고 있지만 왠일인지 오늘 본문 속에서는 그렇게 보이질 않는다.
그 근거는 그가 하나님의 이름을 들고 전쟁에 나왔기 때문이다.
12b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
그의 주장은 확실하다.
하나님과 대적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악하고 부족한 그가 무슨 이유때문에 이렇게 전쟁에 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의 명분과 주장은 옳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 옳음을 상황에 흔들려 져 버리는 자가 아니라 끝까지 주장하는 모습 또한 감동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서 내 모습을 돌아본다.
악하고 부족한 자도 하나님께 저렇게 주장하는데 과연 나는 어떠한가...?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나 역시 하나님의 이름을 들고 나아간다.
다른 근거를 대지 않고 오직 그분의 이름을 들고 당당하게 나아가리라.
비록 쉽지 않고 녹록하지 않은 상황일지라도 그분이 계시기에 나는 승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