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정확한 심판[계 14:14 - 20]

leeapostle 2012. 6. 4. 08:39

14: 14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16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8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오늘 말씀 속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예리한 낫' 이게 무슨 의미인걸까...?

궁금증 속에 말씀을 보고 있다.

지금 상황은 심판이다. 그리고 그 심판의 도구로 예리한 낫이 사용되어지고 있다.

 

굳이 낫을 예리하다고 표현했다는 것은 조금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보면서 문득 예리함이 정확한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하는게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하나님의 심판은 믿는 우리에게 결코 두려움의 시간이 아니다.

오히려 온전한 모습으로 서게 되는 은혜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런 심판에는 어정쩡함이 없다. 애매한 사람도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고백하는 자 외에는 결코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것이다.

 

말씀을 이렇게 묵상하고 있노라니 어제 셀 모임때 민우와 수민이와 호종이에게 다리예화를 했던 장면이 떠올랐다.

예수 그리스도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하자 민우가 말했다.

'에이 그럼 너무 불공평하죠.'

 

왠지 모르게 그 말이 내 머리속을 맴돌았는데 아마 나도 주님을 믿기 전에 그런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판은 이토록 정확하기에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다면 결국엔 진노의 틀에 던져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을 향해 기도하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그리고 부모님을 향한 마음도...

 

끊임없이 기도하자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에게 부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