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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하시다...[룻 1:8 - 14]

leeapostle 2012. 7. 3. 08:37


1:8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10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는지라
11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12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13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14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오늘 말씀 속에 3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시어머니 나오미와 두 며느리 오르바와 룻.

그들의 모습은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특히나 시어머니인 나오미의 모습이 내게 큰 도전을 준다.


어제 나눈것처럼 나오미 그의 삶보다 더 기구한 삶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삶을 살고 있는 그...

남편을 잃은 것도 모자라 두 아들을 잃고 두 며느리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그의 삶...

사실 두 며느리를 보고 있으면 두 아들이 생각나서 더 마음이 아플게 어머니의 마음이지만 그는 철저하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길이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어제에 이어서 나오미의 모습은 이 절망의 상황속에서도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인도하고 계심을 고백하고 있다.

정말 놀랍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나는 그런 상황에서 절대로 그럴 수 없는 부족한 자인데 말이다.

내 자신이 하나님께 너무나 부끄러워지는 큐티의 시간이다 ;;;


그리고 그런 그의 중심과 모습을 알기에 룻도 나오미를 쫓기로 결심한다.

그 시어머니의 그 며느리라고 해야할까...?

룻도 이 행동을 통해 아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고백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철저하게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잊지 않고 더 온전히 하나님을 붙들며 사는 인생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이 아침 말씀으로 큰 도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