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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하나님을 인정하라[삼상 2:12 - 21]

leeapostle 2012. 9. 6. 08:02


2:12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13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14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15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16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17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18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19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20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21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자신의 기도 응답보다 하나님을 선택한 한나와 대제사장의 아들로 있으면서도 실제적인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엘리의 두 아들들...

오늘 말씀을 보고 있으면서 말씀이 둘을 비교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엘리의 아들들은 모습은 최악 중에 최악이다.

대제사장의 아들들이면서도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한다고 평가 받으며 그들의 죄악이 매우 크다고 하시는 하나님.

그와 달리 한나는 사무엘을 얻기 전이나 얻은 후나 변함없이 하나님께 나아갔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인 사무엘을 젖떼자마자 하나님께 약속대로 드린 그 중심을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허락하신다.


그들의 차이가 확연하지만 말씀을 보며 좀 더 분명한 차이를 찾고 싶었다.

그래서 보고 또 보고 있는데 한 구절이 눈에 띄었다.


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모를 수 없는 위치에 있다.

대제사장의 아들들로 성전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 드리는 제사를 끊임없이 보는 위치에 있었다.


그런데 그들의 삶을 통해서 그들은 하나님을 모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들 삶 어디에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기에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대로 모든 것을 한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묵인한 아버지 엘리 제사장이 있었다. 그래서 결국 이들 가문은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러나 문제 앞에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성전으로 나와 자신의 문제를 주님께 토로한 한나의 모습은 이들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한나의 중심이 다를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끊임없이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건강한 신앙의 습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내게 필요한 모습도 바로 그 모습이니까 말이다.

내 삶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붙들고 말씀을 묵상하고 붙드는 삶. 

간절한 눈물의 기도를 쌓고 또 쌓아가는 삶. 주신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삶.

하나님이 내게도 오늘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가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그러므로 삶으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을 보여달라고...


삶으로 그분을 인정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분을 높여드려야 한다.

그분께 습관적으로 나아가고 또 나아가 엎드리자 그 분은 전능하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