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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음을 통해 드러나는 중심

leeapostle 2012. 11. 8. 05:36

오늘은 다윗과 요나단, 사울이 모두 등장한다.

특별히 다윗은 골리앗과의 싸움을 기점으로 사울에게 인정받고 점차 사울의 신하들과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게 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철저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가 되고자하는 다윗의 중심이 있기에 더욱 감사하다.

 

그런 가운데 요나단과 사울이 등장한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었다.

그들의 공통점은 말을 들었다는 것이고 차이점은 그 말을 들은 후의 반응이 달랐다는 것이다

 

먼저 요나단을 보면 다윗의 말을 들었다.

사실 별말이 아니었다. 그저 다윗이 자신을 소개하는 그런 평범한 말이었다.

그런데 그 말을 들은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사랑하였다.

아마도 선한 중심이 같은 그들이었기에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비록 골리앗 앞에 선 것은 다윗이었지만 요나단 역시 앞서 본 것처럼 적진 한가운데 들어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 보인 자였기에 다윗을 제대로 알아본 것이다.

 

그와 반면에 사울은 여인들의 말을 들었다.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모두가 승리속에 기뻐하며 나온 말이었다.

그런데 사울은 그 말을 듣자 불편해지기 시작하며 자신의 중심을 드러냈다.

그것은 자신을 높이는 일이었다. 지난 주인 말씀을 통해서 들은 것처럼 그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싶었다. 그리고 그 왕의 자리를 누리고 싶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듣고 반응하는 모습속에 자신에게 가득찬 것들이 드러남을 보게된다.

요나단은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인식했기에 다윗의 평범한 말에도 선하게 반응 했다.

그러나 사울은 그저 자신의 안위와 자신을 높이는 일로 가득했던 사울은 승리속에서도 정작 누리지 못하고 분내며 다윗을 주목하는 어리석음을 범한다.

 

나는 지금 무언갈 듣고 어떻게 반응하는가?

요나단과 같이 선하게 반응하도록 말씀과 기도를 채우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가득채워진 것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