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것을 기뻐하는...[암 6:8 - 14]
6: | 8 |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 여호와가 당신을 두고 맹세하셨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에 가득한 것을 원수에게 넘기리라 하셨느니라 |
9 | 한 집에 열 사람이 남는다 하여도 다 죽을 것이라 | |
10 | 죽은 사람의 친척 곧 그 시체를 불사를 자가 그 뼈를 집 밖으로 가져갈 때에 그 집 깊숙한 곳에 있는 자에게 묻기를 아직 더 있느냐 하면 대답하기를 없다 하리니 그가 또 말하기를 잠잠하라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지 못할 것이라 하리라 | |
11 | 보라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므로 타격을 받아 큰 집은 갈라지고 작은 집은 터지리라 | |
12 | 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거기서 밭 갈겠느냐 그런데 너희는 정의를 쓸개로 바꾸며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며 | |
13 |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도다 | |
14 |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 너희를 치리니 그들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시내까지 너희를 학대하리라 하셨느니라 |
계속되는 심판의 메세지 속에서 눈에 들어오는 말씀은 13절이다.
'13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도다'
그들은 허무한 것을 기뻐하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악한 왕 여로보암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아닌 온통 없어질 것들을 기뻐하며 그들에게 주어진 풍요로움과 강성함을 즐겼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그게 싫다고...
'8 ...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
그들에게 은혜로 주어진 물질이 오히려 올무가 되고 있고 어느순간 하나님은 그들에게 없어졌다.
나도 내 삶을 돌아보면 참 물질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인지라 이런 부분이 특히나 조심스럽다.
그리고 새롭게 창업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잘 이끌어 주셨을때 내가 하나님이 아닌 그 물질을 쫓아갈까봐 두려운 마음이 있다.
그래서 늘 물질보다 큰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그래서 그 물질에 연연하지 않고 그 물질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해달라고 기도하곤 한다.
그러다보니 오늘 그들의 모습이 내 모습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경각심을 갖게 한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서 허무한 것을 기뻐하는 자들의 모습은 자신의 힘을 의지하며 자신이 했다는 교만함을 가지게 됨을 또한 본다.
사실은 하나님이 하신 것을 내것으로 착각하는 그 모습은 두려움을 넘어 안타깝다.
내 삶을 하나님이 보신다면 나는 과연 그들과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나님만을 기뻐하며 의지하며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과 영혼들을 향해 열심을 내고 있어서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받을 수 있을까...?
그 평가를 기대하며 의식하며 하루하루를 쌓아가고 있는가...?
말뿐이 아니라 삶이 제대로 기뻐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자꾸 내 마음을 붙든다.
하나님을 기뻐해서 말씀을... 기도를... 붙드는 것이 내 삶에 최고의 만족이 되어지기를...
삶의 다른 어떠함이 채워져서 만족하는 것보다 오직 주님을 더 알가감으로... 더 깊어짐으로... 기뻐하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