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도우심을 쫓아 말씀을 따라야 한다[막7:1 - 8]

마가복음 7: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마가복음 7: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마가복음 7: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마가복음 7: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마가복음 7: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마가복음 7: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마가복음 7: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마가복음 7: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제자들이 당시 유대인의 전통을 어기고 씻지 않은 손으로 먹을 것을 먹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보면서 불편하는 서기관과 제사장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은 오히려 겉모습이 아닌 중심을 지적하고 계신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른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지금까지 따라온 전통을 중시여겨 그러한 행동을 한 것이다.

나도 굉장히 틀에 박힌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서기관과 제사장들 같은 모습이 너무나 만연해 있다.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내가 생각하는 틀에 맞지 않으면 답답해하고 그들을 향해 자꾸 잔소리를 늘어놓을 때가 너무나도 많다;;;

사실 내 스스로를 돌아보면 그들보다 나은게 전혀없고 오히려 그들보다 부끄러운 모습 투성이이면서도 말이다...

 

다행히도 하나님께서 이런 모습들을 깨뜨려주고 계시지만 여전히 더욱 필요하다.

그 핵심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처럼 말씀을 붙드는 삶이다.

그 동안 내가 따라온 습관이 아닌... 또 내 머리 속에 남아있는 어떠한 내용들이 아닌... 오직 말씀을따르는 것이다.

 

그런데 말씀을 따른다고 하면서 내가 이전에 살아온 습관과 지식을 쫓을 때가 많이 있다.

절대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오직 성령의 충만함이 필요하다.

시시각각을 쫓아 말씀을 생각나게 하셔서 때로는 죄를 짓지못하도록 인도하시고 때로는 지친 내게 새 힘을 불어넣어주실 분이시다.

 

오늘도 내 삶에서 주님의 나라가 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바로 내가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쫓는 모습을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