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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가 아닌 진짜로 살아가자 [막14:17 - 21]

leeapostle 2013. 11. 4. 08:12

17.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 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 기 시작하니

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과 열두제자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 식사 자리에서 예수님은 제자들 중의 한 명이 자신을 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시 묻고 있다. '저는 아니지요...?'

그러자 예수님은 당신과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자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를 향해 화가 있을 것을 말씀하시며 차라리 나지 아니하는게 좋았을 것이라고 극단적인 말씀을 하신다.

 

본문 속에서 모든 제자들이 동일하게 얘기하는 것을 보면서 진짜와 가짜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모두가 예수님 곁에 있었고 또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동일한 상태에 있지 않았다.

그들 중에 한 명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에 해당하는 사람이었다.

 

참 무서운 일이 아닌가...?!

내 주변에도 그러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함께 예배드리고 있지만 그 중에 누군가는 주님과 상관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진짜와 가짜... 겉으로 보기에는 티가 나지 않지만결국엔 다른 마지막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의 모습속에도 이 가짜와 같은 모습이 있다.

티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행하고 있는 죄악된 모습들이 내안에 여전히 남아있다.

그리고는 여전히 하나님께 나는 그래도 저는 괜찮죠...?라고 유다처럼 묻고 있을 때가 있다.

 

그러나 주님은 다 알고 계신다.

결코 이중적인 모습은 용납되어질 수 없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보고 계신 주님을 의식하며 이번 한주도 살아가자.

끊임없이 죄악됨을 회개하고 진짜로 몸부림치며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