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장
-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들이 내 영혼에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 나는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 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여 나의 목이 마르며 나의 하나님을 바라서 나의 눈이 쇠하였나이다
-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
-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우매함을 아시오니 나의 죄가 주 앞에서 숨김이 없나이다
- 주 만군의 여호와여 주를 바라는 자들이 나를 인하여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를 찾는 자가 나로 말미암아 욕을 당하게 하지 마옵소서
- 내가 주를 위하여 비방을 받았사오니 수치가 나의 얼굴에 덮였나이다
- 내가 나의 형제에게는 객이 되고 나의 어머니의 자녀에게는 낯선 사람이 되었나이다
-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하는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 내가 곡하고 금식하였더니 그것이 도리어 나의 욕이 되었으며
- 내가 굵은 베로 내 옷을 삼았더니 내가 그들의 말 거리가 되었나이다
- 성문에 앉은 자가 나를 비난하며 독주에 취한 무리가 나를 두고 노래하나이다
삶에 큰 위기와 고난앞에 서 있는 시편기자.
영혼에까지 물들이 흘러 왔고...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졌으며... 까닭 없이 미워하는 자가 머리털 보다도 많은...
이런 상황속에서 시편 기자는 자신의 우매함을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가 숨겨질 수 없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이어 자신의 핍박당함이 하나님을 믿는 다른 자들에게 영향이 가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다.
너무나 힘든 상황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중심을 보여주는 시편기자의 모습이 참 가슴뛰게 하는 아침이다.
그의 진실한 고백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바라는 중심이다.
자신의 연약함과 죄성을 고백하고 은혜를 구하는 중심...
또한 자신의 삶의 현장이 너무나 힘듦에도 불구하고 중보하는 삶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
나의 삶의 현장에서도 바로 이 모습이 필요하다
나의 연약함과 죄성을 주님께 아뢰며 은혜를 구하는 하루가 되자.
나의 부족함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실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자.
더하여 중보의 삶을 잊지말자.
가정을 향한...
공동체를 향한...
그리고 여러 지체들을 향한...
또한 이 나라와 온 열방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주님이 주신 마음을 잘 실천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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