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견디지 못할 한마디를 듣더라도... [행24:1 - 8]

leeapostle 2015. 7. 10. 10:34

24장

  1.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
  2.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고발하여 이르되
  3.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
  4.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6.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6하반-8상반 없음)
  7.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우리가 고발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 하니
  8. 유대인들도 이에 참가하여 이 말이 옳다 주장하니라



관리들에 이어 유대인들도 바울을 점점 더 억울하고 괴로운 상황으로 몰아간다.

거짓말, 아부, 비방, 압박 등등 사람의 머리속에서 나올 수 있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유대인들은 바울을 공경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바울이 어떤 생각을 했을지가 너무 궁금해진다.

바울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자신을 전염병과 같은 존재라고 비방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런 소리를 들을 준비가 되어야 함을 뜻한다.

악은 하나님을 싫어하니 이보다 더한 이야기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나에게 원치 않는 한 마디만 들려도 견디지 못하는 나를 보게 하신다.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물론 아무렇지 않다는 것은 거짓말일 수 있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비방도 감내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왜? 분명한 사명을 향해 걸어가야하니까...


오늘 나에게 들려올 이러저러한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견뎌내고 중심을 흔들리지 않는 하루를 살아가길 소망한다.

그리고 오직 사명을 향해 걸어가는 걸음에만 집중하며 그 사명을 걸어가게 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