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 15 |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불러 올려서 나를 성가시게 하느냐 하니 사울이 대답하되 나는 심히 다급하니이다 블레셋 사람들은 나를 향하여 군대를 일으켰고 하나님은 나를 떠나서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내게 대답하지 아니하시기로 내가 행할 일을 알아보려고 당신을 불러 올렸나이다 하더라 |
16 |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를 떠나 네 대적이 되셨거늘 네가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 |
17 | 여호와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네게 행하사 나라를 네 손에서 떼어 네 이웃 다윗에게 주셨느니라 | |
18 | 네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의 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오늘 이 일을 네게 행하셨고 | |
19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 군대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라 하는지라 |
하지말았어야 할 행동을 한 사울을 향해 사무엘이 말한 왜 그랬느냐고...
그러자 사울이 대답한다.
'15 ... 사울이 대답하되 나는 심히 다급하니이다 ...'
다급했기 때문에... 이게 사울이 명백한 범죄를 저지른 이유였다.
그의 말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가 않다. 그저 핑계일 뿐이다.
하나님은 이미 사울의 중심을 잘 알고 있었고 그래서 응답하지 않으셨을 뿐이다.
'18 네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의 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오늘 이 일을 네게 행하셨고'
사울은 이미 하나님께 불순종했을뿐 아니라 그의 중심이 어떠한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로 인해서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는데 그는 마치 자신의 잘못은 없다는듯이 사무엘에게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무언가 모르게 원망이 섞여있는듯 하다. 이 모습은 마치 아담같다.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에게 찾아가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며 돌아오길 바랬지만 그는 하나님이 주신 여자때문이라고 핑계대면서 하나님을 자신의 범죄의 책임을 하나님께로 전가했었다.
이런 사울의 모습이 내 모습속에도 종종 나타나곤 한다.
내 삶의 문제가 생기고 답답한 상황들을 맞이하면 기도하면서도... 말씀보면서도... 자꾸 한 방에 해결해 보려는 그런 마음들이 강하다.
그 안에 세우신 하나님의 뜻은 구하지도 않고 바라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저 그 문제가 싫어서 조급해진 사울처럼 빨리 없애려고만 할뿐이다.
드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순종하는 것이다.
때로는 이해가 되지 않고... 때로는 절체절명의 순간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앞서가지도 않고 뒤쳐지지도 않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발버둥치는게 아니라 역사하실 하나님을 붙드는 발버둥을 쳐야 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삶에서도 나는 내게 올 상황이나 사람들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보며 만족하고 기뻐하기로 결심한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도 나의 생명을 인도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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