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은혜밖에 답이 없다 [요엘 2:4 - 11]

leeapostle 2013. 7. 5. 07:48


2:4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5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줄을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6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7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 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8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9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 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10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11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경고의 메세지에 이어진 여호와의 날의 모습...

어떻게 저런 생생한 표현들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마치 그 날이 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볼수록 두려움의 떨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단 한 명도 심판 앞에서 피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11절 하반절에서 '당할 자가 누구이랴'라고 말하고 있다.

NIV성경으로는 who can endure it? 이라고 번역되어 있다.


who can endure it... 

결국 그 누구도 견딜 수 없다는 것은 반대로 견뎌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 그렇다... 심판의 날이 무서운 만큼 제대로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구원의 은혜를 구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은 묵상을 하면서 마치 내가 그 현장의 사람인거 같은 착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요엘서의 현장에서 말씀을 들었다면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그런데 그 묵상이 지금 내게도 적용됨을 깨닫는다.

연약해서 실수투성이에 악해서 죄를 벗어나지 못하는 내게 심판의 길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 아래 머문다면 나의 모든 연약함과 죄성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붙들고 하루를 살아가자.

그래서 순간 순간 나를 참소하는 사단의 공격에 흔들리지 말고 나의 어떠함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넉넉히 서있자!



p.s 진짜 묵상을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